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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랫폼에 의존하지 않는 개발 블로그 구축기: Obsidian에서 Hashnode까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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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목차]

1. 아이패드 기기 변경이 남긴 4년의 공백

2. Obsidian을 선택한 이유: 자유도와 깃 핸들링

3. 포트폴리오라는 마지막 퍼즐: 왜 Hashnode인가

4. 연휴 끝


1. 아이패드 기기 변경이 남긴 4년의 공백

학부 시절 4년 내내 굿노트(GoodNotes)에만 모든 자료를 정리했다. 손으로 써가며 공부하는 게 편했으니까. 그런데 기기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실수가 4년 치 전공 자료를 통째로 날려버렸다. 특정 앱이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폐쇄적인 환경에만 내 기록을 맡기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느꼈다. 내 기록은 내가 언제든 직접 핸들링할 수 있는 파일 형태로 “나의 서버 혹은 깃 repo”에 들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.

2. Obsidian을 선택한 이유: 자유도와 깃 핸들링

그 사태 이후 선택한 게 Obsidian이다.

  • 확장성과 자율성: 수많은 익스텐션 덕분에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기능을 커스텀할 수 있고, 무엇보다 그림판 기능(Extension이였나..? 암튼..)을 통해 예전처럼 손으로 직접 그려가며 정리할 수 있다는 게 컸다.

  • 직접 제어하는 데이터: 깃(Git)을 통해 맥북, 우분투 PC, 아이패드 사이에서 직접 pull, push를 하며 데이터를 관리한다. 이제 더 이상 특정 앱의 동기화 메커니즘에 목매지 않아도 된다.

3. 포트폴리오라는 마지막 퍼즐: 왜 Hashnode인가

하지만 옵시디언과 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. 아무리 지식을 잘 정리해도 옵시디언은 노션처럼 외부에 즉시 공개되는 플랫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. 내 지식 노트를 이직이나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려면 결국 '오픈된 공간'이 필요했다.

사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건 Astro였다. 현재 자바스크립트 진영에서 가장 빈번하게 업데이트되고,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 간의 피드백 구조가 워낙 훌륭한 플랫폼이기 때문이다. 개발자로서 그 커뮤니티의 활발함은 분명 매력적이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Hashnode를 최종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, 압도적인 GitHub 연동 기능 때문이다. 블로그를 위해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배우고 레이아웃을 코딩하는 시간을 쏟기보다, 기존의 'Obsidian - Git' 워크플로우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다. 깃허브 레포지토리에 push만 하면 내 노트를 그대로 외부로 퍼블리싱해주는 이 실용적인 기능을 앞으로 최대한 활용해볼 생각이다.

( 사실 추가적으로 astro는 내가 직접 빌드해서 올려야 되는 사이트라서 가뜩이나 바빠죽겠는데 저걸 하기에는 astro는 나에게 너무 투머치 해보였다… )

4. 연휴 끝

설 연휴 마지막 날, 플랫폼 고민과 세팅이라는 귀찮은 숙제를 드디어 끝냈다. 이제 도구 고민은 접고 다시 '내용'에 집중한다. 내일부터는 안드레 카파시의 microGPT 분석과 Rust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포스팅을 이어갈 생각이다.

일상/기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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